한국 근현대사/해방 이후 혼란기 (1945~1950년대)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군정 시기의 사회 변화 1. 해방과 함께 시작된 미군정,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다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과 함께 조선은 해방을 맞이했지만, 곧바로 혼란 속에 빠졌다. 36년간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으며 독립된 정부를 수립할 기반이 약했던 조선은, 해방 직후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강대국의 영향 아래 놓이게 되었다. 특히 남한에서는 미국이 군정을 실시하면서 한반도 남북의 체제 분열이 본격화되었다.미군은 1945년 9월 8일 인천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하였고, 곧바로 **남한을 직접 통치하기 위한 군정(USAMGIK, United States Army Military Government in Korea)**을 수립했다. 미군정은 한국인들이 즉각적으로 자주 정부를 수립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하고, 직접 행정을 맡아 남.. 해방 직후 벌어진 소련과 미국의 대립 1. 해방과 함께 시작된 분단의 그림자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과 함께 한반도는 해방을 맞이했지만, 곧바로 새로운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강대국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었던 미국과 소련은 일본군의 항복을 받기 위한 명목으로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어 각각 진주했다.한반도 분할의 시작은 미국과 소련이 전쟁 중 합의한 **얄타 회담(1945년 2월)과 포츠담 회담(1945년 7월)**에서 비롯되었다. 이 회담에서 소련은 일본과의 전쟁에 참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한반도 북부에도 소련군이 들어오게 되었다. 일본이 항복한 직후, 미국과 소련은 한반도를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분할 점령하기로 급히 결정했다.. 이전 1 2 다음